과기처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급여가 민간기업및 연구소 급여의 80%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과기처가 산하연구기관과 H화학기업연구소 D통신등의 92년도 급여를
연구 행정 기술기능 행정기능직으로 구분,조사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출연연구기관의 평균임금(기본급및 수당포함)을 100으로 할때
H화학연구소는 1백29,D통신은 1백24로 대체로 이들기업임금의 80%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임금비교는 연구직을 학사 석사 박사취득의 1년차 5년차로 구분하여
실시했고 행정 기능직도 각각 1년 5년 10년 15년경과를 표본추출해
조사했다. 직급별 급여격차를 보면 출연연구기관의 행정및
행정기능직임금과 산업체연구소및 기업의 동종직급임금간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다.

임금구조면에서 보면 출연연구기관의 기본급이 대체적으로 산업체연구소및
기업의 기본급의 2분의1 또는 3분의2 수준으로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낮은 기본급에 대해 과기처는 출연연구기관들이 정부가
인정하는 정원외 인력을 상당수 고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출연연구기관에서는 연구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려면
추가인력수요가 필요한데 이에 맞춰 정부가 추가정원인정에 인색했고
예산상의 임금지원마저 미흡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