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들이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예상목표를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렸
으나 큰 폭의 할인판매로 순이익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바트 삼익 보르네오 라자 우아미등 가구업체들
은 가을철 성수기가 시작된 지난 9월 한달동안 지난해같은기간보다 20-100%
의 매출신장을 보였다.
지난달 가구판매가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결혼시즌의 새 수요를 겨냥,
대대적인 광고를 통한 판촉전략이 주효했고 30-40%에 이르는 할인판매를
실시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정기세일기간중 일부업체가 경쟁업체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
으려고 예년보다 높은 40%의 할인판매를 해 판매실적의 대폭적인 신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예년보다 저조했으며 몇몇업체는 적자까지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