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상호신용금고 부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특수부 박충근
검사는 17일 이회사대표이사 안병헌씨(44)와 업무이사유영욱씨(39)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및 상호신용금고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이금고 감사 양창희씨(59)를 불구속입건하고
사주김환일전대표이사(49) 이종욱씨(48)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구속된 안씨등은 작년4월부터 올6월까지 평소 거래처로부터 입수한
사업자등록증에 금고직원 또는 직원가족의 이름을 적고 조원합판 경기건설
송파금속등의 가짜사업자등록증 62장을 만들어 이들명의로 5백17회에 걸쳐
송탄상호신용금고에서 8백여억원을 대출받아 사주인 김씨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