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한과의 경협을 주도해왔던 북한의 김달현부총리겸대외무역부장이
지난 7월 남한을 방문한 직후 성과부진을 이유로 김부총리의 남북경협 및
대외무역엄업무에 관한 일체의 권한을 상실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김부총리의 권한은 최정근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장(70.전무역부장)에게 넘겨
졌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김부총리를 대북창구로 경협을 추진해온 우리정부와
민간기업들이 경협추진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9월초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애리조나대 조영환
교수가 북측 고위당간부들과의 직접접촉을 통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