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1개 증권사의 상
품주식 시가 규모는 지난 8월말 현재 총 1조9천5억원을 기록, 지난
3월말(1조6천7백98억원)에 비해 13.1%, 2천2백7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또 작년 3월말 1조1천6백3억원보다는 63.8%, 7천4백2억원 증
가한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대우증권의 경우 주식 평가손실이 1천7백50억원에
달해 3월말(1천4백14억원)보다 23.8%, 3백36억원 늘어난 것으로 밝
혀졌다.

또 대신증권은 1천8백71억원, 럭키증권은 1천7백34억원으로 각각
지난 3월말에 비해 주식평가손실이 2백50억원(15.4%), 1백64억원
(10.4%) 증가했으며 동서증권은 1천7백56억원으로 1백억원(6%)늘어
났다.

이밖에 쌍용. 한신. 현대는 1천1백억원대씩, 고려. 동양. 제일.
서울. 한일은 7백억-9백여억원의 주식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 종 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