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위한 외국인들의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져 유입액에서
대외송금분을 제외한 순외화유입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섰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시가 개방된 연초부터 지난14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위해 모두 13억8천6백만달러를 국내로
들여왔으며 3억8천2백만달러를 송금해가 순외화자금유입액이
10억4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국가별 외화자금순유입액을 보면 영국계와 미국계가 각각
3억5천5백만달러(35.2%)와 2억7천5백만달러(27.2%)로 가장 많았다.

또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모두 1조1천8백1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4천7백7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주식순매입규모가
7천36억원어치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