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부정이나 비리로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1만9천6백45명으로
그중 2천36명이 파면 면직 정직 감봉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
됐다.

총리실이 1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정 비리등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부처별로 내무부가 6천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경찰청(5천4백31명)<>국세청(2천7백39명)<>서울시(2천59명)<>철도청(1천
6백27명)<>법무부(6백31명)등의 순이었다.

파면 면직등 징계자수에 있어서는 경찰청이 7백75명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내무부(7백11명)<>서울시(1백42명)<>교육부(89명)<>국세청(79
명)<>법무부(63명)<>철도청(50명)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업무부당이 8천2백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무사안일이 2천8백38명,금품수수 3백73명,공금횡령 유용 58명등이었으며
직급별로는 6급이하의 하위직이 1만7천8백91명(91.0%)으로 주류를 이룬
반면 4 5급은 1천3백65명,교육직이3백53명,3급이상 고위직은 36명이었다.

그러나 경제기획원을 비롯해 통일원 재무 문화 체육청소년 상공 동자부와
법제처 수산청 통계청 기상청등은 올 상반기중 비위공무원이 1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