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서울시는 제74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일인 16일 오전 11시 현재 4만1백
73점을 획득, 2연패를 노리는 경기도를 4천1백16점차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시는 16일 수영 야구 탁구 농구등 모두 14개 종목을 남기고 있으
나 대부분의 구기종목이 결승에 올라 초반에 많은 구기종목이 탈락, 뒤
집기할 여력이 없는 경기도를 6천~9천점차로 따돌릴 것이 확실하다.

서울은 15일 태권도 레슬링 사격에서 종목별 1위를 차지, 테니스 1위
에 그친 경기도를 크게 앞섰다. 서울은 이날 양궁에서 2천점, 레슬링에
서 1천9백점, 태권도에서 1천6백점이나 경기도를 크게 앞서 대세를 결
정지었다.
서울은 구기에서 뜻밖에 약세인 야구고등부 탁구일반부가 승리하고
강세로 꼽던 핸드볼 럭비 농구등이 모두 결승에 나가 종합우승의 발판
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