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여차례나 되풀이돼온 목포시내 해수침수의 직접적 요인이 공
유수면 매립때문인데도 농림수산부와 전남도가 매립면허 허가를 남발하
고 있어 피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20-30mm의 집중호우에도 물난리를 겪고 있는 목포시는 공유수면
을 매립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해수의 조수위가 상승해 막대한 침수피해
를 입고 있으나,오는 2001년까지 무려 83개소 4억8,263입방m의 공유수
면 매립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있어 이에대한 철회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목포시민들은 "농지가 남아도는 상황에서 목포시민들의 피해에도 아
랑곳하지 않고 매립허가를 남발하는 것을 이해할수 없다"며 현재 허가
된 공유수면매립과 계획에 고시된 매립까지 모두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