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프트웨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개발
용역을 민간업체에 대폭 개방키로 했다.
16일 상공부등 관련부처가 마련한 `정보산업육성 국가전략계획''에 따
르면 정부는 국내시장이 취약해 민간소프트웨어 업계의 발전이 더디다
고 판단,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공공부문의 전산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전산화사업을 민간기업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해 종료된 1단계 국가기간전산망 사업당시 전체
투자액의 7.9%에 불과했던 소프트웨어의 비중을 대폭 끌어올리기로 했
다.
또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개발도 지금까지 자체개발하거나 정부출
연기관에 용역을 주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비율을 민간기업에 발주
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