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쓰이(삼정)물산과 세계최대화학업체인 미뒤퐁사가
아시아지역에서 광범위한 업무제휴를 맺는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양사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전역에서 화학 석유 에너지분야등을
대상으로 합작생산.판매등의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이미 합의했으며 이를
관장할 합작회사도 연내 일본에 설립키로 했다고 전했다.

합작회사에 대한 미쓰이와 뒤퐁의 출자비율도 50대50씩이다.

또 뒤퐁사가 아시아에 생산거점확보에 나설경우 미쓰이측은 자사의
정보망을 활용한 합작파트너물색은 물론 출자등 자금면에서의 지원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양사는 업무협력의 첫사업으로 인도 파키스탄등 서남아시아지역에
화학품관련업체설립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전자부품을 비롯 자동차용 신소재개발및 생산 재생산업에의
참여등을 모색하고 있다.

또 중국 베트남등에의 사업진출도 검토하고있다. 다만 양사가 별개로
운영하고 있는 기존사업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광범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세계적기업간의 포괄적전략
제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관계수립은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있는 아시아에서 확고한 판매망을 구축하려는 뒤퐁과
우수한 상품을 확보하려는 미쓰이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