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독립국가연합(CIS)의 우즈베크공화국에 자동차 5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

15일 (주)대우의 윤영석사장은 방한중인 아크메오프 우즈베크교통부장관과
3천2백만달러어치의 버스(모델명 BS106,BV113)5백대를 공급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는 이에앞서 우즈베크국영농기구자동차공단의
유스포프회장과도 에스페로 2백50대,르망레이서 2백50대,티코
1천2백대,라보 6백대,다마스 7백대등 1천8백만달러상당의 승용차 3천대와
관련부품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모두 5천만달러규모의 자동차 3천5백대를
내년초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우즈베크의 어려운 외환사정을 감안,자동차수출대금을 5년간
다섯차례로 나누어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와 우즈베크간의 이같은 대규모자동차수출계약은 지난8월
김우중그룹회장이 우즈베크를 방문,이 나라의 카리모프대통령과 합의한
교역확대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우는 자동차수출이외에도 우즈베크의
수도인 타슈켄트시외곽지역에 년산8만대규모의 국민차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비롯 20만추규모의 방적플랜트및 전자 통신플랜트의 합작설립상담도
추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