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증세를 보이던 골동품 그림 조각품등 예술품 수입이 올들어
물량은 줄었으나 고가품수입은 늘고 있다.

15일 관세청은 국회제출자료에서 각종 예술품 수입은 수입자동승인품
목으로 지정된 지난 90년에는 1천6백17점 2백6만2천달러였으나 작년에
는 6천18점 1천7백75만1천달러로 급증했으나 올들어 8월말까지는 8백15
점 6백44만8천달러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예술품의 단가는 크게 높아져 지난해 한점당 평균수입가
격이 2천9백50달러이던 것이 올해는 3배가 넘는 7천9백9달러에 이른 것
으로 나타났다.
예술품은 국내 화랑들이 대부분 수입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도 적잖
은 고가예술품을 들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