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미 대선3후보 첫TV토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워싱턴=최완수특파원]11월3일의 미대통령선거를 23일앞둔 11일 3명의
    대통령후보들은 첫TV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저녁(한국시간 12일아침)7천만명이상의 국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세후보는 경제 외교 군사 개인적인 품성과 자질등에 관해 90분간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

    토론결과 어느 후보도 압도적인 우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빌 클린턴민주당후보에게 지지율이 12
    15%포인트차로 뒤지고 있는 조지 부시대통령은 이날 토론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토론직후 ABC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있다.

    토론전 클린턴 46%,부시 35%,페로 6%이던 국민지지율은 토론직후에 클린턴
    45%,부시 31%,페로 15%로 나타났다.

    결국 "부시 완패,클리턴 선방,페로 선전"이 이날 토론결과를 압축요약한
    것이라 할수있다.

    이날 토론에서 세후보는 대선정책으로 밝혀온 기존의 입장을 그대도
    보여주었다.

    클린턴은 변화를,부시는 정치경험과 안정을,페로는 기업가로서의
    실물경제경험을 토론의 모토로 사용했다.

    토론의 시작은 예상대로 경제문제였다.

    먼저 클린턴은 변화(Change)라는 말을 앞세워 자신은 미경제를
    변화(성장)시킬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지난 12년간의 공화당정부의 경제실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중간층및
    그이하계층을 위한 공정한 세제개편을 통해 미경제를 지금의 침체에서
    구해낼수 있다고 클린턴은 장담했다.

    부시는 자신의 일부 경제실정을 시인하면서 재집권하면 경제안정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외교업무를 담당해온
    베이커전국무장관을 경제책임자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부시는 클린턴의 선거공약은 대폭적인 세금인상을 초래할수 밖에
    없다고 비난하면서 자신은 세금인상없이 앞으로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페로는 4조달러에 이르고있는 미재정적자를 언급하면서 부시의 경제실패를
    강력히 비난했다. 페로는 앞으로 휘발유세를 매년 10센트씩 올려
    재정적자를 메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휘발유세인상안이 국민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것을 안다"고
    전제한후 "그러나 이 세금인상분을 교육강화와 새로운 직장창출에 써
    침체된 경제를 재건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외교 군사문제에서 클린턴은 부시의 대중국외교가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클린턴은 부시를 중국인권개선에 외교초점을 맞추어야했으나 그렇지
    못했다고 공격했다.

    이에대해 부시는 인권강조정책은 미.중간의 관계를 훼손시키게 된다는
    현실론으로 응수했다. 부시는 이어 클린턴이 내세우고 있는
    해외미군감축공약은 세계평화를 해치고 미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기된 각후보들의 개인품성과 자질문제에서는 부시가 클린턴의
    품성과 판단력미비를 들고나왔다.

    부시는 월남전당시 클린턴이 런던에서 유학하면서 월남전반대시위에
    나섰던 것과 크리스마스때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실을 들며 대통령감으로서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공격했다.

    클린턴은 이에대해 월남전에 반대했지만 나의 조국을 누구보다도
    사랑한다고 맞받으면서 부시의 공격을 여유있게 피해갔다.

    전체적으로 이번 토론은 현직 대통령인 부시의 공세,클린턴의 방어,페로의
    자기부각전략이라는 특성을 띠었다.

    오는 15일과 19일에 두차례 더 TV토론회를 갖는 세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지금까지의 인기도순위에 큰 영향을 줄만한 획기적인 사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ADVERTISEMENT

    1. 1

      "케이블카보다 빵지순례"…여행 판 바꾸는 '로컬 콘텐츠' [트래블톡]

      관광지의 유명 랜드마크만 콕 짚어 방문하는 이른바 '도장 깨기' 방식의 여행 패턴이 저물고, 고유의 매력을 지닌 '로컬 숙소와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관...

    2. 2

      오세훈, 국힘 '절윤' 결의문에 "의미있는 변화 시작"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에서 '윤 어게인' 반대 결의문이 채택된 데 환영 입장을 내놨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노선 변경을 촉구하며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신청을 하지 않았던 터라 그의...

    3. 3

      '시나위 보컬 출신' 가수 김바다, 대마 흡입 혐의로 긴급 체포

      밴드 시나위의 보컬 출신 가수 김바다가 대마초 흡입 협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9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김바다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 소지 및 흡연)로 체포돼 조사 중이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