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들이 급격한 시중실세금리의 하락에 대응,고수익상품을 요구하는
고객의 예금을 거절하는등 영업패턴을 바꿔가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사들은 운용자금의 금리가 떨어짐에따라
예대마진을 맞추기 위해 수신금리를 낮추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투자금융 관계자는 "아직도 연16%선의 수익을 원하는 고객이 있으나
RP(환매채)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이를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투자금융도 상황은 비슷하나 단자권만 아니라 은행 투신등
타금융기관들의 수신금리도 함께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 수신고는 꾸준히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자권의 대표적인 고수익수신상품인 CD의 경우 8일현재 연14.8%로
매출(수신)되고 있어 전일에 비해 0.2%포인트나 떨어졌으며 RP도
연15.5%(90일기준)로 내려가는등 여신금리의 급락과 함께 큰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단자업계의 한관계자는 "최근의 자금시장 동향은 특별한 상황이 없는한
내년 1.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이에맞춰 단자사의 수신금리도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