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등 7대종합상사는 9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긴급사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종합상사 기능제고방안"에
대한 상사측 대처방안을 논의한다.

7개상사사장단은 이날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또 "대일무역업개방에 즈음한
국내종합상사의 입장"과 관련한 결의문채택문제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사협의회 관계자는 7일 이같은 긴급사장단회의개최와
관련,"주한일본종합상사들에 대한 수출업전면허용으로 국내상사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됐음에도 정부의 상사들에 대한 여신 신규투자등의 규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있다"면서 "최근 정부가 내놓은 기능제고방안이 기대에
크게 미흡한 수준이어서 보다 실질적인 기능활성화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하는 자리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