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들의 새로운 재산증식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는 코리아 캐피털
펀드(KCF)가 설정돼 7일부터 국내 주식 매입에 나선다.

한국투자신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증권회사인 대한증권이
재미교포자금을 모아 설립한 KCF의 1차 설정금 1백80만달러가 지난 6일
송금돼 이날부터 국내 증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의 한 관계자는 KCF의 출자금 1백만달러가 8일중 추가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히는 한편 KCF가 미국부동산경기 침체로 새로운 투자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재미교포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KCF는 재미교포를 주고객으로하는 역외펀드로 해외교포자금의 국내 유입을
가속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이날 KCF가 "사자"에 나선 종목은 삼양사 신풍제약 부산투금
아세아시멘트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