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과잉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은행에 대해 통화채를 발행했음
에도 금융기관들의 자금여유가 계속돼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 10%대로
떨어지고 일부 은행들은 연 7-8%짜리 한은 차입금을 갚는 기현상이 나
타나고 있다.
은행들은 그러나 앞으로의 자금시장동향에 대한 불안감과 거래기업의
잇단 부도등을 우려,장기대출을 꺼리고 단기운용에 치중함으로써 중소
기업들이 큰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은행들이 지준마감일
을 하루 앞둔 이날 지준여유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일시적으로 남은 자금을 농협에 콜로 빌려줬는데
금리는 연1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