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산제모습찾기 사업의 하나로 오는 94년말까지 철거키로
한 남산 외인아파트 및 단독주택보상비 지급조건이 확정됐다.
서울시와 주공은 최근 실무자접촉을 통해 철거보상비 전액가운데 62%
를 철거가 마무리되는 오는94년말까지 선수지급키로 하고 나머지 잔여
금액 38%는 아파트의 경우 내년부터 5년분할 상환으로,단독주택 52가구
는 7년간에 걸쳐 각각 분할지급하는 조건에 전격 합의했다고 5일 밝혔
다.
남산 외인아파트의 철거보상비는 감정평가가 끝나는 이달말께 최종결
정될 것으로 보이며,주공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연내 일부 보상
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