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개공에 따르면 안양평촌의 단독택지 3백64필지를 오는 12 13일 평촌택지개발지구내 협의양도인 또는 주택은행의 청약관련예금에 가입한 무주택자들에게 추첨 방식으로 분양키로했다. 여기서 미달되면 14 15일에 수도권전지역 실수요자,16일 일반실수요자에게 청약기회가 돌아간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외국인 관광객 34만6000명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지난 1월15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전년도 행사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34만6000명을 유치,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80개 기업이 함께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 등 한국 여행과 쇼핑 전반에 걸쳐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 관광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케이-트래블 프로모션'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가 참여한 가운데 총 34만6000여 건의 방한 항공권을 판매(전년도 행사 대비 103.6% 증가)했다. 코네스트, 트립닷컴 등 세계 온라인 여행사(OTA)와 협업해 진행한 관광상품 기획전에서는 숙박·체험 등 4만건 이상의 관광상품을 판매(25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케이-쇼핑기획전'의 혜택 이용 건수는 총 18만5000여건에 달했다. 특히 전년도 행사 기간 대비 대형마트와 아울렛의 매출액은 각각 최대 185%, 27% 증가했다. 올해는 다양한 기업과의 신규 협업을 통해 외국인의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식음, 지도, 결제 서비스도 확충했다. 쇼핑 결제 프로모션 이용 건수는 4만1000여건을 넘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9% 증가했다.케이-팝, 음식, 미용(뷰티), 문화유산, 지역문화 등 다양한 케이-콘텐츠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는 프
일본 4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17일 한때 연 3%를 돌파했다. '상품권 스캔들'에 휩싸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퇴진하면 다음 선거에서 대규모 '돈 풀기'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면서다. 국채시장에 따르면 이날 일본 4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연 3.013%까지 치솟았다. 2007년 발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시바 총리 행정부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일본 국채에 대한 압박이 가중됐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마이니치신문이 발표한 월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한 23%로 집계됐다. 이시바 총리가 초선 의원 15명에게 1인당 10만엔(약 97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한 상품권 스캔들의 여파가 반영됐다. 자민당 지지율은 19%로 나타났다. 이에 내각과 정당 합계 지지율이 50%를 밑돌면 내각이 와해된다는 '아오키 법칙'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은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이 현금성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일본 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리면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국채 금리는 오른다. 후지와라 다카시 라소나자산운용 채권 매니저는 "수요가 공급에 비해 약하고 시장이 40년 만기 채권 경매를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8일 경제학자 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은행(일본 중앙은행)은 오는 19일 금리결정회의에서 현재의 기준금리인 연 0.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2
NH투자증권은 18일 HD현대미포의 목표주가를 15만2000원으로 낮췄다. 대형 조선사에 비해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하고,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는 이유에서다.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확대, 군함 시장 확대라는 조선주 투자 포인트와 HD현대미포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3%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HD현대미포가 제시한 올해 수주 목표는 38억달러다. 현재까지 3억7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발주가 증가하며 중장기 LNG 벙커링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HD현대미포는 LNG 벙커링선 4척을 수주하며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MR탱커(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 위축 우려, 운임 변동성 확대, 러시아 제재 완화와 이에 따른 러시아 석유 제품 유입이 예상된다. 그림자 선단(서방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 선적으로 운영하는 선박)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월까지 글로벌 MR탱커 발주는 4척에 불과했다. 작년 153척이 발주됐던 것과 대조적이다.1분기 매출액은 1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 저수익성 선박 건조 때문에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작년 수주한 선박이 건조되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