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면 톱 > 여성취업 전문학원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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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으로 여성취업의 문이 더욱 좁아지자 여성취업전문학원을
찾는 여자대학졸업생들이 줄을 잇고있다.
2일 관련학원에 따르면 각종 자격증취득이나 전문교육을 시켜 취업을
알선해주는 이들 학원은 "여성전문취업대비"란 간판을 내걸고 전자출판
비서 공예 양재등 여성에게 유리한 직종의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취업난이 유례없이 극심한 올들어서는 이들 학원의 수강생도 20
40%씩 증가하고있다.
또 2 3년전만해도 수강생 대부분이 고졸여성이나 취미로 배우는
주부들이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취업을 겨냥한 전문대이상 여대졸업생들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전화를 받거나 차를 나르는 단순업무에서 벗어나 여성전문직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서직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비서자격증시험"이 시행되면서
서울시내 비서학원이 10여개 생겨났고 또 수강생들도 줄을 잇고있다.
작년 10월 문을 연 미즈코코비서학교는 올들어 수강생이 40% 늘어나
지방통신강좌 특강생등을 포함,4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꽃꽂이 화장법에서 컴퓨터 경영학까지 비서로서 갖춰야할
이론과 실습을 2개월과정으로 가르치며 자격증취득과 취업까지 알선해주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와 학원에 다니고있다는 전혜원씨(청주대 생물학과4년)는
"전공으로는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적성에도 맞지않아 비서적으로
바꿨다"며 "학원에 다닌 덕분에 비서자격증 2,3급시험에도 합격했고
취업기회도 많다"며 느긋해 했다.
생활도자기 아트플라워 전자사식등 15개 강의를 개설,서울과 수도권지역
30여곳에 강의실을 차려놓고 있는 삼성여성교육원도 올들어 20%가량
수강생이 늘었다.
"수강생의 70 80%이상이 취업을 위해 배우는 여성들입니다"
이학원에서 취업상담을 맡고 있는 허경자씨는 "아트플라워 한복
도자기등은 국가기능사 자격증을 딸수있고 생활도자기등은 공방이나
학원강사로 취업률이 높아 여대생 수강생이 전체의 60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컴퓨터 붐을 타고 여성전문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자출판관련학원에도 여성취업희망자들이 붐비고 있다.
"여성전문 취업대비"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전자출판강의를 개설중인
한국편집디자인센터에는 매년 수강생이 20%가량씩 꾸준히 늘고있다.
박창수총무과장은 "전자출판분야는여성의 섬세함과 차분함이 요구되는데다
일정수준이상의 지적능력을 갖춰야 하기때문에 고학력여성직으로
적격"이라며 "작년에는 수강생의 취업률이 87%나 됐다"고 자랑했다.
이밖에 국제복장학원 아트센터등 양재학원이나 디자인학원에도
여성취업희망자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지난 2월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컴퓨터 그래픽학원에 다니고있다는
유은방씨(24.이화여대졸)는 "대학에서는 섬유공예를 전공했지만 최근
상업미술추세에 맞춰 취직이 잘되는 컴퓨터 그래픽을 다시 배우고 있다"며
"요즘에는 대학졸업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워 주변 후배들의 경우
4학년때쯤이면 대부분 학원에 다닌다"고 말했다.
<노혜령기자>
찾는 여자대학졸업생들이 줄을 잇고있다.
2일 관련학원에 따르면 각종 자격증취득이나 전문교육을 시켜 취업을
알선해주는 이들 학원은 "여성전문취업대비"란 간판을 내걸고 전자출판
비서 공예 양재등 여성에게 유리한 직종의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취업난이 유례없이 극심한 올들어서는 이들 학원의 수강생도 20
40%씩 증가하고있다.
또 2 3년전만해도 수강생 대부분이 고졸여성이나 취미로 배우는
주부들이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취업을 겨냥한 전문대이상 여대졸업생들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전화를 받거나 차를 나르는 단순업무에서 벗어나 여성전문직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서직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비서자격증시험"이 시행되면서
서울시내 비서학원이 10여개 생겨났고 또 수강생들도 줄을 잇고있다.
작년 10월 문을 연 미즈코코비서학교는 올들어 수강생이 40% 늘어나
지방통신강좌 특강생등을 포함,4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꽃꽂이 화장법에서 컴퓨터 경영학까지 비서로서 갖춰야할
이론과 실습을 2개월과정으로 가르치며 자격증취득과 취업까지 알선해주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와 학원에 다니고있다는 전혜원씨(청주대 생물학과4년)는
"전공으로는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적성에도 맞지않아 비서적으로
바꿨다"며 "학원에 다닌 덕분에 비서자격증 2,3급시험에도 합격했고
취업기회도 많다"며 느긋해 했다.
생활도자기 아트플라워 전자사식등 15개 강의를 개설,서울과 수도권지역
30여곳에 강의실을 차려놓고 있는 삼성여성교육원도 올들어 20%가량
수강생이 늘었다.
"수강생의 70 80%이상이 취업을 위해 배우는 여성들입니다"
이학원에서 취업상담을 맡고 있는 허경자씨는 "아트플라워 한복
도자기등은 국가기능사 자격증을 딸수있고 생활도자기등은 공방이나
학원강사로 취업률이 높아 여대생 수강생이 전체의 60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컴퓨터 붐을 타고 여성전문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자출판관련학원에도 여성취업희망자들이 붐비고 있다.
"여성전문 취업대비"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전자출판강의를 개설중인
한국편집디자인센터에는 매년 수강생이 20%가량씩 꾸준히 늘고있다.
박창수총무과장은 "전자출판분야는여성의 섬세함과 차분함이 요구되는데다
일정수준이상의 지적능력을 갖춰야 하기때문에 고학력여성직으로
적격"이라며 "작년에는 수강생의 취업률이 87%나 됐다"고 자랑했다.
이밖에 국제복장학원 아트센터등 양재학원이나 디자인학원에도
여성취업희망자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지난 2월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컴퓨터 그래픽학원에 다니고있다는
유은방씨(24.이화여대졸)는 "대학에서는 섬유공예를 전공했지만 최근
상업미술추세에 맞춰 취직이 잘되는 컴퓨터 그래픽을 다시 배우고 있다"며
"요즘에는 대학졸업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워 주변 후배들의 경우
4학년때쯤이면 대부분 학원에 다닌다"고 말했다.
<노혜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