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매각관련공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부동산매각관련공시건수는 모두 1백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6건보다
3배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전체 부동산매각관련공시가운데 조회공시가 83건에 달한 반면
자진공시는 23건에 그쳐 올들어 증시에 부동산매각관련풍문이 많이 나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매각풍문을 부인한 공시건수도 39건에 달해 증시에 나돈
부동산매각관련풍문중 상당수가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부동산매각관련공시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특별이익이 발생,재무구조가 좋아져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을
견인차로 증시에 풍문이 많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올들어 침체장세 속에서 주식시장의 재료가 빈곤해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의도적으로 부동산매각풍문을 유포시키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일반투자자들은 풍문의 사실여부 확인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