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시는 아시아인 모두 공감"...대만여류시인 번역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월시의 매력은 순수함입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경건한 찬미가
사랑의 덕으로 승화되고 있지요"
최근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을 중국어로 번역,대만에서 출간한
대만여류시인 장향화씨(52)는 아시아인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수 있는
정서를 지닌 소월의 시를 소개하고픈 마음이 번역의 계기였다고 밝혔다.
8월에 출간된 "천답 분적낙화"(원유출판공사간)에는 "이전아불지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저저(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등 총 1백1편의 시를
수록했다.
책제목이 "가득히 뿌려진 꽃 밟고가소서"로 된 이유는 "진달래꽃"을
"두견화"라는 중국어로 직역할수 없는 문화적 차이 때문. 중국의 두견화는
진달래에 비해 잎이 다소 두꺼운 외양적 차이가 있고 또 이미지도 진달래가
애처롭고 슬픈 느낌을 주는 반면에 두견화는 투박하고 흔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것.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장씨가 기본대본으로 삼은 것은
김재현교수(아주대)가 영역한 소월시집"Unforgetable love"(백문사간).
1차번역후 한국적 표현의 특수성은 대만사범대에 유학중인 라윤기씨(32)와
대만사범대 한국어과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맛을 살렸다.
초판으로 2천부를 찍었고 중국대륙쪽에서도 관심을 보여 출판제의를 받고
있다고 장씨는 말했다.
홍콩태생으로 대만에서 성장한 장씨는 대만사범대중문과를 졸업하고 시
산문등을 꾸준히 발표해온 중견작가. 대표작으로 시집 "잠 못이루는
푸른풀(부면적청청초)",산문집 "성호산기"등이 있다.
장씨는 9월28 30일 한국펜클럽주관으로 열린 "아시아문학 서울심포지엄"에
참석,29일 약식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영>
사랑의 덕으로 승화되고 있지요"
최근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을 중국어로 번역,대만에서 출간한
대만여류시인 장향화씨(52)는 아시아인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수 있는
정서를 지닌 소월의 시를 소개하고픈 마음이 번역의 계기였다고 밝혔다.
8월에 출간된 "천답 분적낙화"(원유출판공사간)에는 "이전아불지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저저(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등 총 1백1편의 시를
수록했다.
책제목이 "가득히 뿌려진 꽃 밟고가소서"로 된 이유는 "진달래꽃"을
"두견화"라는 중국어로 직역할수 없는 문화적 차이 때문. 중국의 두견화는
진달래에 비해 잎이 다소 두꺼운 외양적 차이가 있고 또 이미지도 진달래가
애처롭고 슬픈 느낌을 주는 반면에 두견화는 투박하고 흔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것.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장씨가 기본대본으로 삼은 것은
김재현교수(아주대)가 영역한 소월시집"Unforgetable love"(백문사간).
1차번역후 한국적 표현의 특수성은 대만사범대에 유학중인 라윤기씨(32)와
대만사범대 한국어과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맛을 살렸다.
초판으로 2천부를 찍었고 중국대륙쪽에서도 관심을 보여 출판제의를 받고
있다고 장씨는 말했다.
홍콩태생으로 대만에서 성장한 장씨는 대만사범대중문과를 졸업하고 시
산문등을 꾸준히 발표해온 중견작가. 대표작으로 시집 "잠 못이루는
푸른풀(부면적청청초)",산문집 "성호산기"등이 있다.
장씨는 9월28 30일 한국펜클럽주관으로 열린 "아시아문학 서울심포지엄"에
참석,29일 약식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