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말까지 10대그룹이 증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2조8천7백69억원으로 증시 전체 자금조달액의 3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그룹은 올들어 9월말까지 회사채발행
2조1천7백67억원,유상증자 7천2억원등 모두 2조8천7백69억원의 자금을
증시를 통해 조달해 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증시를 통한 전체 공급자금 8조2천53억원의 35.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국내 직접금융시장이 지난해(35.2%)에 이어 올해에도 여전히
대기업그룹에 의해 독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유상증자 1천2백78억원,회사채발행 4천8백45억원등
모두 6천1백23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가장 많았으며 <>럭키금성
4천4백15억원 <>대우 4천1백17억원 <>선경 3천8백98억원 <>한국화약
2천4백60억원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