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중 15업체서 620개 오는 10월과 11월중 전국에서 모두 6백20여개의
상가점포가 대거 분양된다.

이와함께 아직까지 점포수가 미확정된 상가를 포함하면 분양대기중인
점포는 7백개를 훨씬 넘어 "상가분양홍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동현건설과 신안종합건설이 각각
중랑구 면목동과 노원구 중계동에서 52개 점포를 10월과 11월에 분양키로
한것을 비롯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중소도시에서 총15개
건설업체가 6백29개(점포수미확정분제외)의 상가점포를 매각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서울지역의 52개점포를 포함,신도시
3백23개점포등 모두 4백19개 점포가 공급되고 대전둔산 대구칠곡등
지방중소도시에서는 1백58개점포에 대한 매각계획이 확정돼있다.

다만 롯데건설등 4개업체 5개지역 분양계획은 점포수가 미확정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분당8차 인천연수 군산나운등 9개지구에서
모두 3백36개로 가장 많은 상가점포를 매각하고 신동아건설 88개,대우.한양
76개,신안종건 48개 점포등의 순이다.

건설업체들이 이같이 상가를 앞다퉈 분양하는 것은 부동산경기하락여파로
올들어 상가매기가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지난7월이후 상가분양을 자제해
왔던 건설업체들이 4.4분기 운용자금등을 확보키위해 앞다퉈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

또 분당 평촌등 입점점포에 최근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국부적이나마
신도시 아파트상가매기가 되살아나는등 부동산경기침체속에서도 상가경기가
상승세를 타고있기때문이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서울 수도권등 전국에 걸쳐 유명건설업체들의
미분양상가만도 2천여개 점포에 이르고 있는데다 이중에는 계약즉시
입주할수있는 점포도 상당수에 달해 상가분양률은 다소 낮을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