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잇따른 부도로 신용보증기관들이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신
물어준 돈이 올한해 약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1천5백억원, 내년도 예산에
서 1천5백억원등 모두 3천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긴급 지원키로 결정한
데 이어 관련법률을 개정, 내년부터는 은행뿐아니라 단자회사들에도 의
무적으로 신용보증기관에 출연토록 할 방침이다.

2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중소기업들의 부도가 크게 늘어남에 따
라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등 2개 중소기업 보증전담기관이 대위
변제해준 금액은 지난 6월말 현재 1천9백56억원에 달했고 하반기(7~12월)
에도 약 3천억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