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의 주식위탁계좌수는 감소추세를 보이고있으나 계좌당
주식매매규모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시침체가
지속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단타성 주식투자성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들이 증권사에 개설한 활동계좌수는
지난8월말현재 2백50만2백67개로 전년동기보다 13.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활동계좌수의 감소율은 부산이 20.5%(5만1천4백82개)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 19.1%(4천1백62개) <>충남 16.8%(5천8백31개) <>경남 16.0%(3만8천
4백30개) <>전북 15.3%(1만4천1백24개)등의 순을 보인반면 <>강원및충북
8.4%(3천5백54개) <>경기 10.0%(2만9백47개) <>인천 10.7%(1만2천6백28개)
등은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낮았다.

서울지역은 지난달현재 1백14만9천3백34개로 전년동기보다
12.1%(15만7천8백5개)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계좌수의 이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타성 주식투자가 성행하여
올들어 지난8월말 현재까지 계좌당 평균주식매매액은
3천4백14만8천6백2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5.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의 계좌당 주식매매액이 2천9백78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8.0%나 늘어났으며 <>부산 42.7%(3천4백25만원)<>충북
42.6%(2천8백66만원)등이 큰폭의 증가율을 보인반면 <>충북 12.8%<>대전
19.7%등은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지역은 계좌당 평균
4천1백55만원으로 37.0%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