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택부문의 예산이 크게 줄어 임대주택을 비롯한 서민용 주택건설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정부가 확정한 93년도 예산안중 공공주택건설부문에
할당된 몫은 모두 5천9백22억원으로 지난해(8천15억원)보다 26.1%가 줄었다.

공공부문의 주택건설예산이 이처럼 적게 책정된것은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영구임대주택 19만호 건설계획이 올해로 끝나 내년에 새로 착공되는 물량이
없어진데다 공공 임대주택도 건설계획이 크게 축소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