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이용한 소비가 늘고있다.

22일 재무부가 발표한"92년 상반기중 신용카드이용현황"에 따르면
올상반기 민간소비지출 48조8천8백50억원중 신용카드를 이용한 매출은
4조6천5백80억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신용카드를 이용한 민간소비지출은 3조7천80억원으로
전체소비지출 45조4백60억원의 8.2%를 차지했었다.

한편 올 상반기중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모두 8조2천6백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조7백73억원보다 16.8%,지난해 하반기 7조8천8백21억원보다
4.9%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급신장세를 보였던 일반구매가
2조6천9백50억원으로 3.5% (작년하반기대비)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지난해
감소추세를 보였던 할부구매는 1조9천6백30억원으로 5.4%,현금서비스는
3조6천95억원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계열별로 보면 백화점등 판매점계카드이용규모가 8천4백6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8%늘어나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반면 외국계카드는
1천3백89억원으로 오히려 8.6%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