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탈당''이라는 장외악재에 짓눌려
기력을 잃고 있다.
22일 주식시장은 전일의 폭락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의 전업종에 매물이 쏟아져 지수 51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종합주가
지수는 전일대비 8.78포인트 하락한 512.76으로 전장을 마감했다.
정치권의 악재외에도 기관투자가들의 소극적 매수자세,고객예탁금 감
소추세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광업 고무 의약 기계 보험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고,대우그룹 주식은
또 신당창당설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상한가 12개등 53개종목이 오름세,하한가 65개등 629개종목이 내림세
를 보였다.거래량은 1,125만주,거래대금은 1,15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