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수지 악화 <>보증보험사고 급증등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2사업연도(92.4 - 93.3)들어 지난6월말현재
자동차보험영업수지는 경과보험료 6천39억원중 손해액은 5천7백89억원으로
95.9%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손해율 90.9%에 비해
5%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로써 손보업계가 자동차보험에서만 부담해야할 적자는 1천억원을
웃돌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대한 한국보증보험등에서 재보험으로 인수한 보증보험종목에서
사고가 급증,올사업연도들어 7월말까지 원수보험사들이 이부문에서
총1천3백64억원의 결손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기간동안 손보사들은 2개 보증보험사로부터 2백6억원의 보험료를
거뒀으나 기업도산등에 따른 손해액은 1천5백70억원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대한재보험이 7백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자동차보험 안국
현대 럭키등 대형사는,60억 70억원 대한 신동아등은 40억 50억원의 결손을
각각 낸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의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추이를 감안해볼때 보증보험관련
손해액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하반기 예정된 한국보증보험 증자로 손보사 평균 20억원가량의
출자가불가피해 손보업계의 자금사정은 갈수록 빡빡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업계관계자들은 "현재 경영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들이
단기간에 해소될수 없는 것"이라면서 "올사업연도의 경우 안국등
일부회사를 제외하곤 큰폭의 당기손실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