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현재까지의 주식거래량이 이미 작년1년거래량을
웃도는등 증시약세분위기속에 단기차익매매가 성행하고있다.

21일 증권업계에따르면 금년들어 지난19일까지 증권시장을통해 모두
42억5천95만주의 주식거래가 이뤄져 이미 지난해 1년간의
주식거래량(40억9백43만주)보다 더 많은 매매가 이뤄졌다.

이에따라 금년의 하루 평균 주식거래량도 2천5만주로 지난해의
1천4백2만주에 비해 43%나 늘어났다.

반면 상장주식수는 증자및 기업공개 부진등의 영향으로 금년들어 현재까지
4.8%증가하는데 그쳐 53억5천44만주에 머물고있다.

주식시장이 침체현상을 면치못하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주식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진 것은 불투명한 장세전망으로 단기매매성향이
강해졌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주가상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탓으로 약간의 시세차익만 가능해도
보유주식을 재빨리 팔아 현금화하거나 다른 종목을 매입하는 사례가 많고
약정실적을 의식한 증권사 영업담당자들이 이같은 단기매매를 부추기는
경향도 강해 주식거래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주식거래량은 이미 지난해 1년실적을 웃돌고있지만 주가하락의 영향을받아
금년들어 현재까지의 거래대금은 55조5천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실적(62조5천6백48억원)에 다소 못미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