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표지청 최영진검사는 18일 영장이 기각된 피의자를 불법감금한 혐의로 경찰서장등을 고발한 광주지법 방희선판사 (37.전 목포지원)를 소환,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이날 하오 목포지청에 나온 방판사는 "법원이 정당한 이유를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한 피의자를 경찰이 영장재청구를 이유로 즉각 석방하지 않은것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유린한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12개 차종이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 차량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1개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 1개에 선정됐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TSP+ 등급에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이 선정됐다.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다. 텔루라이드는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되며 전체 TSP+ 또는 TSP 선정 차종이 지난해 71개에서 48개(TSP+ 36개, TSP 12개)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로 배치했다. 실제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충격 유형을 반영했다.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차들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으로부터 배우 김수현과 결탁해 고(故)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저격을 받은 유튜버 이진호 씨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이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수현의 사주를 받았다? 김세의와 끝까지 간다'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했다.이 씨는 자신을 둘러싼 잘못된 뉴스들이 확산하고 있어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먼저 김수현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에 대한 영상을 다뤘다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다.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이 씨는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어떠한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새론에 대한 영상을 만들 때 연락했던 매니저 또한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 아니라고 덧붙였다.김새론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 씨는 "조작이라고 언급한 바 없다. 두 사람이 사귄 부분에 대해선 당사자 이외에 알 길이 없고, 그 사실을 파악한 건 김새론의 매니저를 통해서였다"고 말했다.이 씨가 연락한 매니저는 김새론의 연예계 복귀를 돕던 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새론이 올린 사진으로 100여건에 가까운 기사가 난 상황에서 매니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이 씨의 영상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생전에도 이 씨가 고인에게 전화를 걸고 전화번호를 바꾼 것에 대해 '자숙하는 태도냐'고 조롱했다면서 고인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이 씨는 "김새론에게 전
5월 2일 임시공휴일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14일 우주항공청 월력요항에 따르면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5일(월요일)로, 어린이날과 겹쳐 5월 6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5월 3일(토요일)을 시작으로 6일까지 쉴 수 있게 된 것이다.연휴 전 목요일인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공무원과 교사를 제외한 직장인들은 회사 방침에 따라 유급 휴일을 받을 수 있다.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앞서 정부가 지난 1월에도 설 연휴와 주말 사이에 끼어 있던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도모한바. 이와 관련 5월 2일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임시공휴일에 찬성하는 이들은 "난 근로자의 날에 못 쉬니까 제발 해주길", "어차피 학교는 이미 재량휴일이니 임시공휴일 하자", "이럴 때라도 쉬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반박도 나온다.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를 맡길 곳이 없다며 걱정하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내수엔 효과 없다", "저번 연휴 동안 매출 반토막 났다, "죄다 외국 나간다" 등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된 후 해외 출국자 수가 급증하면서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