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표지청 최영진검사는 18일 영장이 기각된 피의자를 불법감금한 혐의로 경찰서장등을 고발한 광주지법 방희선판사 (37.전 목포지원)를 소환,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이날 하오 목포지청에 나온 방판사는 "법원이 정당한 이유를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한 피의자를 경찰이 영장재청구를 이유로 즉각 석방하지 않은것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유린한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에 있는 한 신사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흡연, 고성방가 등 신사 내에서 금지된 행위를 일삼는 일부 한국인 관광객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일각에선 한국인을 차별하는 처사라는 의견도 나왔다.7일 일본 FNN과 엑스(X·옛트위터) 등에 따르면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마도의 '와타즈미 신사'는 최근 경내에서 흡연하거나 노래하며 춤추는 한국인 관광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와타즈미 신사는 대마도의 상징으로 불리는 관광 명소다. 대마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이 신사 관계자로 보이는 일본인 누리꾼이 엑스에 한국인 관광객의 문제 행동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누리꾼이 찍어 올린 영상을 보면,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경내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바닥에 침을 뱉었다.이외에도 한 중년 여성 무리가 경내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한국인이 빌린 렌터카가 도로를 역주행하는 사례도 있었다. 주의를 주는 일본인을 향해 'X바리'(일본인을 비하하는 말)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결국 신사 측은 '한국인 관광객 출입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을 내걸었다. 또 주차장에 무단 주차할 경우 벌금 1000엔(약 8800원)을 부과하겠다고도 공지했다. 이에 대해 인근 음식점에서는 "사정을 이해하지만 한국인만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의견도 나왔다고 FNN은 전했다.해당 신사 측은 "작은 신사에서 한국인의 문제 행동까지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며 "한국인 출입 금지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 우리는 이곳을 지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