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푸모리봉 등정에 나선 한국인 김준호씨(29.회사원.서울)
가 16일 숨졌다고 네팔 관광부가 17일 밝혔다.

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김씨는 카트만두 북동쪽 1백90km 지점 텡보체
굼바 지역의 한 임시 캠프에서 머무는 동안 고열과 두통을 앓아오다
이날 숨졌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재원씨(39)를 단장으로 한 뫼우리 등반대 대원으로 다른
6명의 동료들과 함께 해발 7천1백61m 높이의 푸모리봉을 등반할 계획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