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육군참모총장은 17일 "소련의 붕괴와 미국의 전략재편과정에서 힘의
공백을 틈탄 지역패권주의와 국가적 이기주의가 확산됨으로써 동북아시아
에서도 군비경쟁이 가속화돼 국지분쟁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김총장은 이날오전 국방대학원 안보과정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미래지향적
선진육군건설''이라는 특별강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북한의 대남전략이
변하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정세를 낙관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