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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련간 카페리항로 개설합의 ... 원양3사-대련시 해운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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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공해운을 비롯한 국내 원양 3사가 최근 내한했던 중국 대련시
    해운관계자들과 인천 대련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키로 합의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유공해운 한진해운 조양상선 등 3개사는 지난 9일
    중국 대련 항무국 국장을 비롯 중국원양운수공사(COSCO) 대련분공사
    중국대외무역운수총공사(SINOTRANS) 대련 분공사 총경리 등과 만나 인천
    대련항로에 카페리를 공동취항시킨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우리측 3개사와 중국측 3개 기관은 양측이 각각 50%의 자본을 출자해
    주식회사 형태의 합작사를 설립,초기 단계에 6천 7천t 규모의 카페리선
    1척을 이 항로에 투입하고 경영상태 및 수요에 따라 선박을 늘리기로 했다.

    양측은 중국측 창구를 COSCO 대련 분공사로,우리측 창구를 유공해운으로
    정하고 양국 관계관청의 승인을 얻는대로 합작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우리측 참여사인 유공해운 조양상선 한진해운등 3개사는 의향서를
    통해 지분을 동일하게 갖기로 했다.

    그러나 한중항로는 정부가 국적선사간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특별항로로
    규정,신규 선사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항로신설 등 제반
    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께 열릴 예정인 한중해운회담 이후 검토키로
    한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바 있어 국적선사들이 너무 성급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인천 대련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지난 88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던 현대상선과 이미 지난 88년부터 중국측과 합작으로 인천
    위해항로에 카페리 영업을 하고있는 위동해운 등이 유공해운 등의 의향서
    체결에 반발,대응책을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해운업계에 상당한
    파문을 몰고올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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