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이후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대중국진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16일 환경처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중수교를 계기로
국내환경오염방지시설업체들이 중국에 폐수 분진등 각종 환경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설비등을 생산할 현지합작공장설립이나 폐수처리시설공사등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주)새론기계는 중국 산동성의 지보환보설비창과
자본금2백만달러규모(50대50)의 대기오염집진기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하고 내달중 공장합작설립계약을 정식 체결할 예정이다.

이공장은 내년부터 연산 1백50억원규모의 집진기를 생산,중국의
환경오염배출업소에 공급하고 동남아 유럽등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화랑환경은 이달초 산동성 청도시에 있는 양조장
폐수처리장공사를실시키로 합의한데 이어 오는 11월중순께 중국정부와 대만
화랑환경등 3개국이 합작하는 공장설립계약을 정식체결할 예정이다.

이 합작공장의 총관리는 화랑환경이 맡고 중국정부는 영업관리를,대만은
기술지원을 하게된다.

또 환경오염방지시설협회는 내달중 중국을 방문,현지
소각로제작공장합작설립문제등을 협의하는등 국내업체의 진출전망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박에 코오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진도엔지니어링 쌍용건설
롯데기공등도 현지상사를 통해 시장조사등을 실시하는등 앞으로의
진출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대기오염 수질오염 폐기물처리등 환경오염문제가 도시지역과
공장밀집지역에서 심각히 대두되고 있으나 하수처리율이 5%도 안되는등
환경기초설비가 거의 전무,앞으로 환경시장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