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산하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소장 김문현)가 오는
94년 현재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8배 정도 뛰어난 새로운 기종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지금의 슈퍼컴퓨터는 사용량의 폭주로 이미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성능이 우수한 신기종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주
장이 제기돼왔다.
지난88년 미국 크레이사로부터 도입한 이 컴퓨터는 이미 4년이 지나
외국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뒤질뿐만 아니라 최근 가동률이 99% 이
상이나 돼 용량부족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따라 이 연구소는 200여억원을 투자해 도입하는 슈퍼컴퓨터의 기
종으로 미국 크레이사의 신기종이나,일본 NEC 또는 후지쓰사의 기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