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사실상 주도하던 참치회 전문점 시장에 사조산업과 기타 후발
업체들이 잇따라 가세하면서 시장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지난해3월 "동원참치횟집"이란 이름으로
참치회 전문점을 연이후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달중에 개설할
용산점을 포함,모두 26개 점포를 열었다.

동원산업은 이와함께 회배달을 전문으로하는 자회사 (주)동원직배를
통해서도 참치회를 가정까지 배달 서비스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점포수가
14개에 이르고 있다.

동원산업에 뒤이어 참여한 사조산업 역시 이달초에 연 서여의도점을 비롯
현재 6개의 참치회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신수산도 15호점까지
개설,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치회 전문점 시장이 이처럼 활기를 띠자 최근에는 원양수산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동방물산도 "동방가"라는 이름으로 체인점 형태의 20여개
가맹점을 모집,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