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장외시장등록기업들은 금년상반기중 상장회사와 비교해 두드러지게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9일 증권업협회가 79개 12월말결산 장외시장등록기업중 법정관리및
자료미제출회사를 제외한 62개장외등록기업들의 올상반기 영업실적을
집계,분석한데따르면 이들의 매출액은 1조5백58억원(외환및
동화은제외)으로 전년동기대비 37.8%가 증가해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19.2%)을 앞질렀고 반기순이익은 2백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2%가 늘어나 이 역시 상장기업의 증가율(12.4%)보다 크게 높았다.

장외등록기업중 특히 모험기업(VB)들의 상반기중 매출액및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51%와 1백60%를 기록해 장외기업실적호전을 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상반기중 반기순이익이 흑자로 반전된 장외등록기업들은 삼화실업
신호테크 신신상사 한일건설산업 삼호건설 신한창업투자등 6개사이며
적자전환회사는 세본금속및 삼우인다스트리얼 협동금속등 3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