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에너지절약시책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경유등 유류소비량이 크게
늘고있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걷힌 특별소비세는
총1조6천3백22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의 1조2천5백90억원에 비해
29.6%나 증가했다.

이같은 높은 세수증가세는 휘발유 경유 LPG(액화석유가스)등 에너지소비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휘발유 출고량은 승용차용 수요가 꾸준히 늘어 전년동기대비 26.1%증가한
3백2만3천4백32 에 달했으며 경유도 벙커C유에서의 전환수요로
9백59만3천9백39 가 출고돼 17.4%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