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게 된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서울경찰청에 이진호 유튜버에 대해서 고김새론 배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소장 제출에 앞서 부지석 변호사는 고 김새론 유가족을 대신해서 ‘이진호 유튜버’ 고소에 대한 이유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법부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유가족 대표와 회의를 진행하여, 오는 17일(월) 오후 2시에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먼저, 이진호 유튜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지난 2월 17일 고 김새론 장례식장을 찾아 김새론 유가족의 아픔을 처음으로 접한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은 “당초에는 유가족을 대신해서 제가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했는데, 유가족이 용기를 내서 이진호 유튜버에 대한 고소장을 직접 제출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부지석 변호사가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권 소장은 “앞으로는 고 김새론 관련 모든 소송을 유가족을 대신해서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맡은 만큼, 싸이버레카의 처벌과 함께 고 김새론님의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김새론 배우에 대한 영상을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유튜버 영상을 제작해 괴롭힌 혐의로 고소를 앞두고 있는 이진호 유튜버는 현재 국민청원이 5만명을 넘어서며 그 공은 국회로 넘어갈 예정이다.유가족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진호 유튜버의 지난 2025년 1월 8일 영상으로 고 김새론씨가 당일에만 하면 안되는 선택을 6회 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다.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 연합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2차 긴급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파면을 주장했다.이들은 "하루도, 한 시간도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비상행동은 오는 19일을 '민주주의 수호의 날'로 선포하고 '연차 내고 광화문 오기', '한 끼 단식 후 인증사진 올리기' 등의 국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광화문 서십자각과 정문 사이에는 9일째 단식 중인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의 농성장을 중심으로 천막 30여 동과 텐트 10여 개가 설치된 상태다.현장에서는 김한규, 고민정, 강준현, 문정복, 김주영 등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선전전을 벌이기도 했다.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뒤 숭례문을 거쳐 되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 이후에 내야한다"고 16일 말했다.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적 절차와 선례를 토대로 볼 때, 이 대표의 2심 선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건은 2월 12일 변론 종결 후 3월 13일에 선고됐다"며 "이 일정을 기준으로 한덕수 총리는 2월 19일에 변론이 종결돼 3월 20일경에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했다. 나 의원은 "일정대로라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3월 26일 이전에 있는 것은 무리한 정치적 고려, 편파·졸속 재판 고의가 작동한 것이라 간주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헌재는 단 90분만에 변론을 종결할 정도로 쟁점이 단순했던, 한 총리 탄핵심판부터 먼저 속히 기각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재판부가 법리와 판례에 따라 판결한다면,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이 이미 징역 5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나 80만원 이하의 가벼운 형량이 선고될 법리적 가능성은 전무하다"며 "그간 우려됐던 것은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을 내린 후에 법원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권력의 눈치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상적인 재판 운영을 전제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재명 선고보다 같거나 늦어질 전망이니, 법원은 사법부 독립 원칙에 따라 외부 압력 없이 공정한 판결을 내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