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자칼럼 > 때아닌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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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가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이 서점을 경영하던 때의 일이다.
한 손님이 그 서점에 들렀다. "이 책 얼마요?" "1달러입니다" "조금 싸게
안될까요?" "그러면 1달러15센트 주십시오"손님은 프랭클린이 잘못
알아들은줄 알고 다시 말했다. "아니,깎자는데 더 달라는 거요?"그러자
프랭클린은 값을 더 올려 불렀다. "1달러50센트만 내시오"그 손님은
"아니,이건 값을 더 올려 부르고 있는거 아니오?"라고 투덜대자 프랭클린은
"아,시간은 돈보다 더 귀한거 아닙니까? 그런데 손님께서는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었으니 책값에 시간비용을 가산해 주셔야 될게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흘러가버린 시간이 프랭클린의 말처럼 돈으로 보상될수 있을까. 잃어버린
돈이나 재물은 되찾을수 있지만 시간은 그렇지 못하다. 그만큼 시간은 그
어떤것보다 값진 것이고 인간의 생명만큼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70세까지 사는 동안 자신이 활용할수 있는 시간이 27년밖에
안된다는 어느 미국인의 조사를 보면 인생의 소중함이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하게 된다. 잠자는데 23년,먹는데 6년,줄서는데 5년등 43년동안을
허송하게 된다니 얼마나 짧은 삶인가.
영겁에 비추어 보면 찬나에 지나지 않는 27년-그것마저도 창의적인 일이나
자신의 의지가 담긴 삶에 바쳐지는 시간은 너무나 짧다.
그날 해야할 일을 다음날로 미루는 나태,안일에의 탐닉,약속시간을 안지켜
상대방의 삶을 묶어버리는 무책임,러시아워에 길바닥에 흩날려 보내는 삶은
말할 것도 없고 지각,출근후 일을 시작하기까지의 서성거림,잦은
근무장이탈,근무중의 잡담,전화받기,뜻밖의 외부인사 내방,지나치게 길거나
잦은 회의,관혼상제,체면차리기등.시간낭비 요인들이 우리 일상주변에 널려
있다.
짧은 인생을 더욱 짧게 만드는 시간낭비는 사회가 산업화되어가면서
프랭클린의 말대로 돈으로 환산되지 않을수 없게 되어 버렸다. 어떤 일의
추진에 시간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었기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의 시간사용효율성이 일본인들의 3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는 어느 시테크전문가의 견해를 보면 우리의 근면성이 어디로
실종되어 버렸는지 아연할뿐이다. "시간은 곧 자원"이라는 의식을
가다듬어야 할때가 온것이다
한 손님이 그 서점에 들렀다. "이 책 얼마요?" "1달러입니다" "조금 싸게
안될까요?" "그러면 1달러15센트 주십시오"손님은 프랭클린이 잘못
알아들은줄 알고 다시 말했다. "아니,깎자는데 더 달라는 거요?"그러자
프랭클린은 값을 더 올려 불렀다. "1달러50센트만 내시오"그 손님은
"아니,이건 값을 더 올려 부르고 있는거 아니오?"라고 투덜대자 프랭클린은
"아,시간은 돈보다 더 귀한거 아닙니까? 그런데 손님께서는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었으니 책값에 시간비용을 가산해 주셔야 될게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흘러가버린 시간이 프랭클린의 말처럼 돈으로 보상될수 있을까. 잃어버린
돈이나 재물은 되찾을수 있지만 시간은 그렇지 못하다. 그만큼 시간은 그
어떤것보다 값진 것이고 인간의 생명만큼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70세까지 사는 동안 자신이 활용할수 있는 시간이 27년밖에
안된다는 어느 미국인의 조사를 보면 인생의 소중함이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하게 된다. 잠자는데 23년,먹는데 6년,줄서는데 5년등 43년동안을
허송하게 된다니 얼마나 짧은 삶인가.
영겁에 비추어 보면 찬나에 지나지 않는 27년-그것마저도 창의적인 일이나
자신의 의지가 담긴 삶에 바쳐지는 시간은 너무나 짧다.
그날 해야할 일을 다음날로 미루는 나태,안일에의 탐닉,약속시간을 안지켜
상대방의 삶을 묶어버리는 무책임,러시아워에 길바닥에 흩날려 보내는 삶은
말할 것도 없고 지각,출근후 일을 시작하기까지의 서성거림,잦은
근무장이탈,근무중의 잡담,전화받기,뜻밖의 외부인사 내방,지나치게 길거나
잦은 회의,관혼상제,체면차리기등.시간낭비 요인들이 우리 일상주변에 널려
있다.
짧은 인생을 더욱 짧게 만드는 시간낭비는 사회가 산업화되어가면서
프랭클린의 말대로 돈으로 환산되지 않을수 없게 되어 버렸다. 어떤 일의
추진에 시간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었기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의 시간사용효율성이 일본인들의 3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는 어느 시테크전문가의 견해를 보면 우리의 근면성이 어디로
실종되어 버렸는지 아연할뿐이다. "시간은 곧 자원"이라는 의식을
가다듬어야 할때가 온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