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남해배수장 제방붕괴로 침수피해액이 급증하고 있느 가운데 제방붕
괴 원인과 관련,목포시의회가 `제방붕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3일
부터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간 것과 함께 목포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있어 제방붕괴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개항 이래 가장 큰 물난리를 겪은 목포시는 제방복구가 마무리
된 2일 오전부터 침수지역의 대대적인 청소.방역활동에 나서는 한편 침수피
해민 및 이재민구호에 들어갔다.
목포시의회는 이번 제방붕괴로 8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으나
붕괴원인이 자연재해보다는 인재에 가깝다고 지적하고 3일 오전10시 제122
회 임시회를 개최, `제방붕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붕괴원인 규명
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