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의 근로자주식저축 잔고가 지난1일 이 새상품이 발매된 7월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8월말로 저축캠페인을 일단락한
증권회사들을 중심으로 중도해약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증권업계 전체의
근로자주식저축 잔고가 1일현재 2천6백57억원으로 전일대비 22억원이
감소했고 가입자숫자도 이날 하루 8백96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31개 증권사들 가운데 3분의1정도가 지난달31일자로
저축캠페인을 일단락함에따라 직원들이 저축유치할당량을 채우기위해
차명계좌까지 동원해 무리하게 유치한 저축이 일시적으로 이탈하는
현상으로 풀이하고있다.

이들 관계자들은 증권업계의 저축유치경쟁 후유증으로 당분간 저축고가
감소추세를 보이다 오는11월께부터 연말세액공제를 겨냥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저축고가 다시 급증세를 띨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