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학교수와 부인이 부동산에 손을 댔다 수억원의 부도까지 낸뒤
함께 잠적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부동산 투자로 전매차익을 보는 재미
로 남의 돈을 끌어들였다가 경기침체로 빚을 갚지 못해 채무액은 20억
-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 국문과 박덕은 교수(42)와 부인 윤명희(37)는 지난 90년초부
터 광주시내등지에서 부동산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지금까지 20억-30
억원의 사채를 끌어쓰고 일부만 갚았으며 지난달말 현재 3억8천여만원
의 부도를 낸뒤 지난달초부터 종적을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