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업체가 신약개발등 기술수준을 높이기위해 연구인력의
일본기술연수를 활발히 하고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제약사들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통하거나
자체적으로 일본의 유명제약회사 연구소에 연구원들을 파견,우수두뇌확보에
힘쓰고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해부터 27개조합원사에서 선발한
우수연구인력을 일본 오츠카제약사의 도쿠시마연구소에 보내고있다.

지난해의 경우 유한양행 보령제약등 5개사연구원 5명이 6~9개월간에 걸쳐
약리평가및 약동력학분야의 장기기술연수를 받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올해에도 연수파견을 위해 일동제약 대웅제약등
5개사연구원 5명을 뽑았다. 이들은 이번달부터 단계적으로
도쿠시마연구소에 파견돼 항균활성시험 항진균제약리평가분야등의
선진기술을 익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동아제약 종근당등 개별적으로 일본기술연수를 실시하는 업체가
늘고있다.

동아제약은 일본 세유켄연구소에 매년 연구원을 보내고있으며
프로젝트수행시 필요한 기술을 확보키위해 후지사및 메이지연구소등에
단기적으로 기술연수를 시키고있다. 올해부터는 도쿠시마연구소에 매년
연구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일본아사이케미컬사등에 연구원을 보내 토양스크리닝기술등의
확보에 나서고있으며 내년부터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녹십자 동신제약등 일부제약사들이 올해 개별적으로
해외기술연수를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