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체신부의 전국 우체국 전산망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및 주변
기기를 납품했다.

현대전자는 31일 체신부의 "종합정보서비스전산화 추진계획"의 일환인
제1차 국내 특급 국제특급과 관련된 전국 우체국 전산망구축에 소요되는
감독국용 시스템 31대와 단말국용 시스템 1백64대등 시스템 1백95대및
주변기기 7종을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감독국용 시스템인 486PC(개인용 컴퓨터)는 최신 버스방식인
연장산업표준구조방식으로 관공서용으로는 최초로 납품됐는데 서울지역
6개우체국 지방 25개우체국에 설치되어 체신부의 정보 금융 실물등을
관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말국용 시스템인 286KL PC는 슈퍼 VGA가 내장된 최신 AT급 컴퓨터로
서울지역 25개 우체국과 부산을 비롯한 지방 1백30개 우체국에 설치되어
전국 온라인망 구축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체신부가 우체국업무 전산화 자동화를 통한 업무능률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종합정보 서비스 추진계획"은 올해부터 94년까지
총4단계사업으로 시행되는데 장비는 주전산기 6대,감독국용 PC
2백4대,행정전산망용 단말기 8천여대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전자는 이번 1차입찰에서 납품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2,3,4,차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