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교육평가원은 31일 오는 94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1천5백44개
고교 2년생 42만여명을 대상으로 제6차 실험평가를 실시했다.

교육평가원은 지금까지 5차례의 실험평가 결과 수리 탐구영역이
풀이시간(1백20분)이 부족하다는 학생 및 교사들의 지적에 따라 이번
평가에서는 이를 수리 탐구 (수리부분 60분)과 수리 탐구 (탐구부분
90분)로 나눠 실시,풀이시간을 종전보다 30분 연장했다.

교육평가원은 오는 11월10일 마지막으로 7차 실험평가를 실시한뒤 7차례의
평가자료를 토대로 내년 8월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원칙및 영역별 배점등 세부시행사항을 확정,늦어도
내년초까지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