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민사협은 이우재대표가 지난 28일 저녁 7시경 자신의 서울2포
6510호 캐피탈승용차를 몰고 "서울 서교호텔로 사람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가운데 28일 밤 11시경 이대
표의 집앞에서 빈 승용차만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이재오 민사협총무도 지난 29일 저녁 7시 10분경 서울 마포구 성산
동 민사협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곧 도착하겠다"고 말한 뒤 소식이 끊겼
다는 것이다.

이밖에 장기표민사협회장도 31일 오전 7시경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
에서 두딸과 산책을 하고 돌아오다 `공무원신분증''을 제시하는 괴청년들
에 의해 끌려갔다고 민사협측은 밝혔다.